Choose language / Korean


Columns

이란發 전면전 리스크, 글로벌 시장 덮치다: '월요일 공포' 속 비트코인·증시 향방과 투자 전략

b
bull&bear reasearch
Market Analyst
Today's Bull & Bear
Market Sentiment
기준 시각: 2026-02-28 23:00 UTC
31 articles
Bullish
7
Score: 67.9
Bearish
24
Score: 71.5

AI 랠리의 종언, 지정학적 리스크 전면 부상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AI 주도 랠리에 대한 기대로 부풀었던 글로벌 시장의 분위기는 완전히 역전되었습니다. 이틀 전 부상하던 중동의 지정학적 그림자는 어제 현실화되었고, 이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이란 공습으로 전면전 공포로 확산되며 시장을 지배하는 유일한 변수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전투 작전' 개시를 공식화하고, 위성 사진을 통해 이란 최고 지도자 관저가 파괴된 모습이 확인되면서 사태의 심각성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우, S&P 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 선물은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월요일이 두렵다'는 패닉 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으로의 도피: 비트코인 급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

전쟁의 공포는 위험자산 전반에 걸쳐 투매를 촉발했습니다. 특히 주말 동안 시장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반영한 비트코인은 한때 6% 이상 급락하며 6만 3천 달러 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안전자산이 아닌 위험자산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며 1440원 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연출하며,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확전 가능성과 시장의 다음 시나리오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이번 사태가 일회성 충돌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전면전으로 비화될 가능성입니다. 국방부 관리들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만약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서며 글로벌 경제에 재앙적인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이미 이란 상공을 우회하거나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실물 경제에도 파급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시장의 충격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지만, 공격의 규모와 상징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극도의 경계심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향후 주목할 포인트

  • 이란의 보복 공격 여부 및 수위: 이란의 대응 방식이 확전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입니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 동향: 실제 봉쇄 조치가 이루어질 경우 유가 급등과 공급망 충격이 불가피합니다.
  • 국제 유가 및 금 가격 변동성: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한 유가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합니다.
  • 월요일 아시아 및 미국 증시 개장 반응: 주말 동안의 충격이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입니다.

주요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