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임박, AI 주도 증시 랠리 지속…비트코인 6만 8천 달러 돌파, 인플레이션 우려 상존
글로벌 증시: 엔비디아發 AI 랠리 재점화와 기술주 강세
글로벌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기술주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으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 S&P 500, 나스닥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S&P 500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AI 파괴론이 약화되며 기술주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결과입니다. 유럽 증시 또한 STOXX 6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전반적인 강세장을 보였습니다. 어제 한국 증시가 코스피 6000 시대를 열며 반도체와 밸류업 정책의 강력한 동력을 확인했듯이, 글로벌 시장은 AI 주도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자본이 은행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현상도 이러한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6만 8천 달러 돌파, 엇갈린 신호 속 제도권 편입 가속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 8천 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의 반등과 견조한 기업 실적 발표가 위험 선호 심리를 높이며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이틀 전 '완전한 항복' 경고와 대규모 매도 압력에 직면했던 상황을 극복하고, 어제 언급된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과 제도권 편입 가속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은 실적 호조와 USDC 거래 점유율 50% 근접 소식에 주가가 30% 급등하며 토큰화된 자산의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신호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AI 및 디지털 마케팅 기업인 GD 컬처 그룹은 보유 중이던 7,500 BTC 매각을 승인하며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mNAV(시가총액 대비 순자산 가치) 붕괴 우려를 확산시켰습니다. 또한, UBS는 사모 신용 시장에서 15%에 달하는 부도율을 경고하며 금융 시스템 전반의 잠재적 위험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단순히 기술적 랠리를 넘어 거시경제적 요인과 기업 건전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거시경제 변수: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정학적 불안정
시장의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적 불안정성은 여전히 잠재되어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긴축 정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또한,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정치적 갈등이 연준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간과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지정학적 변수들은 단기적인 시장의 상승세를 제약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What to watch next
- 엔비디아 실적 발표: 오늘 밤(미국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AI 관련주뿐만 아니라 전체 기술주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 연준의 통화 정책 스탠스: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계속해서 조정할 것입니다.
- 중동 지정학적 상황: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 여부는 국제 유가 및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 7만 달러 돌파 여부: 최근 강세를 보인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저항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그리고 기업들의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각 움직임이 있을지 주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