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s · 2026년 7월 31일
비트코인 6만 달러대 하락, 연준 매파 기조 강화 속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주목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대로 하락하고 이더리움도 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뉴욕주 금융당국이 서클에 신탁 인가를 승인하며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흐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준 매파 기조 속 비트코인 6만 달러대 하락, 시장 불안 지속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 강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면서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63,000달러 선마저 내주었으며, 이더리움 또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더 오래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경고를 재점화한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2억 8969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어제 미국 증시가 아마존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하락과 연준의 매파적 기조 강화로 혼조세를 보인 것과 궤를 같이 합니다. 특히 연준 내 금리 인상 지지 의견이 공개적으로 표출되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 강화 가능성이 시장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이틀 전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관련주의 급등에 힘입어 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동반 상승하며 숏 포지션 청산이 집중되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당시에도 미국 경제의 둔화된 성장률과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우려는 잠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와 AI 주식 시장의 변동성
이러한 시장 불안 속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뉴욕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한적 신탁 인가를 승인받으며 USDC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한 단계 진전시켰습니다. 이는 USDC 준비금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기관 고객 대상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 규제 명확성은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AI 관련 주식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큽니다. 엔비디아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세계 1위 자리를 재탈환하는 등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AI 주식 약세와 함께 비트코인의 8월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AI 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7월 월간 기준 7.5% 상승세를 유지하며 비교적 견조한 방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What to watch next
- 연준의 추가 발언 및 경제 지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지속될지, 그리고 향후 발표될 인플레이션 및 고용 지표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해야 합니다.
- 스테이블코인 규제 동향: 서클의 신탁 인가 승인 이후 다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AI 관련 주식 시장의 흐름: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와 시장 반응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Sources
- Crypto Market Today, July 31: Bitcoin Slides Below $63,000 and Coinbase Tumbles 10% - The Motley Fool
- 비트코인 가격 하락? 연준, 금리 3.50%-3.75% 동결, '더 오래 더 높게' 경고 재점화
- 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2억 8969만 달러 청산
- 서클, 뉴욕주 금융당국 신탁 인가 승인…USDC 규제 강화
- 엔비디아, 애플 제치고 시가총액 세계 1위 재탈환
- 비트코인, 7월 7.5% 상승 마감 유력…악재 속 방어력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