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7만 달러 회복 뒤 혼조세: 거시경제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거래소 신뢰 위기
시장의 복잡한 신호들: 희망과 불안의 교차점
어제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둔화에 힘입어 7만 달러를 회복하며 투자자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주었으나, 시장은 곧바로 복잡한 신호들로 뒤덮였습니다. '극심한 공포' 지수와 개인 투자자 실종이라는 상반된 분위기 속, 오늘 시장은 거시경제의 큰 변화와 암호화폐 내부의 이슈로 더욱 요동치고 있습니다. 어제의 낙관론은 새로운 거시경제 데이터와 암호화폐 시장 내부의 불안 요소들로 인해 빠르게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단기 불안 속 장기 성장 모멘텀
어제 비트코인의 7만 달러 회복은 일시적이었을까요? 최근 분석가들은 코인베이스(Coinbase)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며 "암호화폐 시장 상황 악화"를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아직 "궁극적인 약세장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경고하며,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2024년 바닥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단기적인 약세 심리가 뚜렷합니다. 국내에서는 빗썸의 60조 원 규모 '유령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가 발생하며 거래소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이러한 단기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의 장기적 성장 동력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예측 시장이 단기 베팅을 넘어 헤징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디파이(DeFi)의 실용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X(구 트위터)가 수 주 내에 암호화폐 및 주식 거래를 위한 '스마트 캐시태그'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은 암호화폐의 주류 편입을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Sui(수이) 개발사 관계자들은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으며, 토큰증권이 5~10년 내 금융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장기적인 낙관론에 힘을 싣습니다.
거시경제: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국내 시장의 신중론
어제 시장을 지탱했던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은 예상치 못한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급격히 후퇴했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거나 인하 폭이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하며, 위험 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월스트리트에 "약세의 힘"을 경고하며 시장의 신중론에 무게를 더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2.25% 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대출 모집인 영업을 중단시키는 등 유동성 관리에 나섰습니다. 이는 국내 시장의 전반적인 자금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에서는 여전히 AI 섹터가 주목받고 있지만, 엔비디아 주식이 AI 랠리를 주도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주식의 부진 등 과열 우려와 함께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What to watch next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FOMC 의사록 발표 및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금리 정책 방향성을 주시해야 합니다.
-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표의 추이와 각국 중앙은행의 대응이 시장 변동성을 결정할 주요 요인이 될 것입니다.
-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 및 신뢰도 강화 노력과 규제 당국의 관련 정책 변화를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 X(구 트위터)의 스마트 캐시태그 출시 등 암호화폐의 주류 편입 관련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Sources
- Benchmark cuts Coinbase price target by 37% but says business is ‘more diversified and durable’ than ever
- Bitcoin Is Down Bad, But Hasn't Yet Hit Its 'Ultimate Bear Market Bottom': Analysts
- 비트코인 숏, 2024년 바닥 이후 최대치 - BeInCrypto
- [비즈토크] 60조 '유령 비트코인' 파장…빗썸 오지급 사태, 거래소 신뢰 시험대 - 더팩트
- Traders pivot Fed rate cut bets after CPI surprise
- 금융당국, 가계대출 급증에 제동…새마을금고·신협 모집인 영업 중단